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2024년은 새로운 시작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3년 동안 팀의 중심을 지켜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팀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헌신과 활약을 인정하며, 구단은 보류권을 포기하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KIA 타이거즈와 소크라테스의 특별한 3년
소크라테스는 2022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가 남긴 성적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KIA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효자 외국인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3년간 성적: 통산 타율: 0.302 (487안타), 홈런: 63개, 타점: 270개
특히, 2024년에는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습니다. 타율 0.300, 1홈런, 5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죠.
소크라테스 선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 어린 작별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난 3년 동안 KIA 타이거즈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그는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타이거즈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작별의 인사를 했습니다. 시즌 중 보여줬던 밝은 미소와 열정, 그리고 두 손으로ㆍ'시웃’을 그리며 불렀던 응원가는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겠죠. 특히 마지막에 한글로 “테스형”이라고 적은 그의 글은 웃음과 함께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보류권 해제, KIA가 보여준 마지막 예우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재계약이 불발되더라도 KIA의 보류권(5년)이 행사되는 동안 다른 국내 구단과 계약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KIA는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의 보류권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심재학 단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구단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보류권을 풀어주는 것이 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구단의 대승적 선택이 아니라, 팬들과 소크라테스 사이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소크라테스, 팬들에게 남긴 의미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소크라테스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팬들에게 그는 이런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1. 팀의 중심 타자: 꾸준히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2. 우승의 주역: 2024년 통합 우승의 중요한 조각이 되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3. 성실함의 아이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KIA 팬으로서 느끼는 아쉬움과 응원
소크라테스가 떠나는 것은 KIA 팬들에게 분명히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도 큽니다.
2025시즌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합류로 새로운 중심 타선을 꾸리게 된 KIA. 비록 소크라테스는 팀을 떠나지만, 그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다시 KBO리그로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적으로 만날지라도, 그의 활약을 응원할 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일원이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언제나 성공과 행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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