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 기아 타이거즈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 2025 FA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중 누가 우선될까?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종료 후 대거 FA 자격을 얻는 핵심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FA 다년계약 선택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주전 유격수 박찬호, 주전 외야수 최원준, 그리고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그 대상이 될 텐데요. 과연 KIA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조상우 영입: 2025년 ‘V13’ 의지 표명

지난 2024.12.19일 KIA는 현금 10억 원과 신인 1라운드 및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조상우를 영입했습니다. 조상우는 검증된 마무리 투수로 150km/h대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 그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필승조로 활약해온 선수입니다. 조상우의 영입은 단순히 전력 유지를 넘어 전력 강화를 목표로 한 승부수로 해석됩니다.

이와 동시에 KIA는 내부 FA 임기영과 3년 총액 15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단의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하지만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주축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을 대비해, 미리 비FA 다년계약을 통해 전력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각 선수의 2024시즌 성적과 가치

1. 박찬호 (유격수)
• 2024시즌 성적: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20도루
• 수비력: KBO 수비상 및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로 평가받음.
• 가치: 유격수는 팀 내 가장 대체가 어려운 포지션 중 하나로, 박찬호의 공백은 전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

2. 최원준 (외야수)
• 2024시즌 성적: 타율 0.292, 128안타, 9홈런, 56타점, 21도루
• 유연성: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외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
• 가치: 꾸준한 타격과 빠른 발로 공격과 수비 모두 기여.

3. 조상우 (투수)
• 특징: 신인 지명권 두 장이라는 출혈을 감수하고 데려온 필승조 투수.
• 가치: 마무리 투수는 매 경기 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포지션으로, 조상우를 잃는 것은 팀 우승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큼.

KIA가 직면한 과제: 선택과 집중

KIA는 이 세 선수 중 한 명에게 최소 60억 원 이상의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FA 시장에서 비슷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기록한 계약 규모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격수 심우준: 4년 총액 50억 원 (한화 이글스)
• 중견수 박해민: 4년 총액 60억 원 (LG 트윈스)
• 마무리 투수 김원중: 4년 총액 54억 원 (롯데 자이언츠)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모두 리그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들이기에, 어느 선수를 우선적으로 잡아야 할지는 구단으로서도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기아 팬으로서의 시각: 누가 대체 불가인가?

2025시즌 이후 KIA가 지속적으로 우승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를 미리 확보해야 합니다.

박찬호의 공백은 내야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최원준이 빠진다면 외야 수비와 주력에서 큰 약화가 예상됩니다. 반면, 조상우는 팀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에 쉽게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KIA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과연 KIA는 이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KIA 타이거즈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5시즌 이후에도 우승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단의 현명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팬으로서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