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현장은 신인의 패기와 선배의 따뜻한 조언이 어우러진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최지민과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김휘집이 강연자로 나서 신인들에게 프로 선수로서의 삶과 마인드셋에 대한 귀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라”
슬럼프 극복에 대한 질문에 최지민은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잡겠다는 생각을 하라”며 긴 시즌을 이겨내는 마인드셋을 강조했습니다.
김휘집은 “정신적으로 리프레시할 시간이 중요하다”며 취미 활동이나 야구 외적인 시간을 가지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연습과 리프레시를 병행하면 좋은 순간이 반드시 온다”며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프로 선수의 루틴: “나만의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
루틴에 대한 질문에 최지민은 “저는 충분한 수면(8시간 이상)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시합 전에는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는 방식으로 힘을 빼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휘집은 “루틴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시합을 위해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먹는 것, 자는 것, 웨이트 등 기본적인 것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극마크와 국가대표 경험
김휘집은 2023 APBC와 2024 WBSC 프리미어 12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경험에 대해 “감동과 영광이었다”며 “더 넓은 시야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지민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국가대표 활약을 언급하며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책임감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야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시리즈 경험: “긴장 속에서도 행복했던 순간”
한국시리즈에 대한 질문에 최지민은 “긴장했지만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뜻깊었다”고 말하며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은퇴 전까지 다시 이런 기회가 있다면 우승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한 진심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최지민은 “공인으로서 논란을 조심하고 선수 생활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라며 신중한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김휘집은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좋은 선수가 되어 함께 1군에서 뛰길 바란다”며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 프로로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선배들의 조언 속에서 희망과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KBO 신인 선수들, 모두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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