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기아타이거즈 승리(8:3), V12 &통합우승까지 2승 남았다.(확률 90%)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 및 애국가>

제이홉, 김희진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전 행사에서 패럴림픽 골볼 국가대표 주장 김희진의(김희진은 골볼 선수와 뮤지컬 배우를 겸하며 ‘노래하는 국가대표’)애국가 제창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멋진 시구가 경기 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제이홉은 평소에도 고향 광주의 연고팀인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해왔으며, 방탄소년단의 노래 ‘마 시티’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시구 전날 우천으로 인해 예정된 시구가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조정해 시구에 나서며 기아 타이거즈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 관전평>

KIA 타이거즈 팬으로서, 2024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하루에 두 번이나 승리를 거둔 날이 되었습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하며 확실히 기세를 잡은 KIA! 특히 팀의 안정감과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황동재, 어려운 하루
삼성의 선발투수 황동재는 KIA 타선의 공세에 고전하며 0.2이닝 만에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그는 첫 이닝부터 KIA 타자들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습니다. 삼성으로서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빼앗긴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기 어려웠습니다.

양현종, 포스트시즌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다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한 투구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특히 5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선발승 요건을 갖췄습니다. 양현종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가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양현종은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출처: KBO 유튜브 채널(김도영 2회말 홈런)

타선의 폭발력, 최형우와 김도영의 맹활약
KIA 타선은 그야말로 불을 뿜었습니다. 최형우의 2안타 2득점 1타점, 나성범의 멀티 히트에 이어 김도영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KIA 쪽으로 몰고 갔습니다. 2회말 김도영은 삼성 2번째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바깥쪽 직구(시속 142㎞)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2차전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을 기록,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이승민을 상대로 김도영 솔로홈런

광주 챔피언스필드

기아타이거즈은 내일(10월 24일) 하루 휴식을 갖고 10월 25일과 26일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치릅니다. 3차전에서는 KIA 에릭 라우어와 삼성 데니 레예스가 선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