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 500장이 대통령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의 내용은 단순한 축하가 아니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가 보낸 이 카드들은 대통령의 탄핵 및 수사 출석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도착한 500장의 카드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24일, 카드 500장이 대통령 관저로 전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카드 발송 후 우체국 알림톡을 공개하며, 카드가 대통령실 수행실장 김정환 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전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카드 겉봉투에는 “대통령님♡”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그 내용은 윤 대통령에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통지서와 출석 요청서를 수취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담고 있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ZFLc/btsLu2Fssth/L14KRVuz5OFAM9Y94QtEi0/img.jpg)
대학생들의 요구: “법적 책임을 다하라”
대학생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를 통해 윤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국회의는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통지서와 출석 요구서를 거부하면서도 지지자들의 선물은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중적인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카드에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 “당신은 민주주의를 꺾을 수 없다”
•“망할 윤석열, 죗값 치르고 감옥 가라”
발언과 행동의 불일치
홍익대 경영학과 강태성 씨(19학번)는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던 발언은 거짓말이었다”며, 대통령에게 대학생들이 보낸 목소리도 제대로 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의 기원: ‘윤석열 퇴진 대학생 시국대회’
이 크리스마스 카드들은 지난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3차 대학생 시국대회’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은 윤 대통령의 정책과 행동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탄핵 및 사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카드 수취 문제로 불거진 대통령실의 태도
이번 사건은 윤 대통령의 수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통지서, 경찰의 출석 요구서를 모두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며 반면,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생일 화환과 선물은 정상적으로 수령.
대학생들은 이를 두고 “법을 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대학생들의 행동은 단순한 항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세대의 외침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을 가벼이 넘기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씨에게. 윤석열씨, 잘 지내십니까. 삼시세끼 잘 챙겨 드십니까. 생일날 맛난 것 좀 드셨습니까. 지지자들에게 편지나 선물도 받으셨습니까. 강아지 산책은 좀 시키셨습니까.
뉴스를 보면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왜 잘 지내십니까. 무슨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서 잘 지내십니까. 당신이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잘 때, 우리는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당신이 경호처 사람들과 변호사들에게 보호받을 때, 우리는 공권력의 압제를 받으며 투쟁을 계속해 왔습니다. 당신이 쓰는 그 수도비며 가스비며 대통령 경호비며, 당신 지갑에서 나가는 것입니까? 왜 아직도 국민들 피를 빨아먹고 사십니까.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십니까. 내란을 같이 공모했던 자들입니까.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의원들입니까. 겨우 남아있는 지지자들입니까. 한쪽 눈, 한쪽 귀로만 상황을 보지 마십시오. 감히 사람 대 사람으로서 간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비상계엄은 실책이었다. 후회하고 반성한다. 국민들께 사죄드린다. 검 경찰에 출석하겠다. 조사받고 심판받겠다. 다수의 국민들의 뜻을 따르겠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참으로 당신의 고집이 문제인겁니까. 혹시 진심으로 억울하기라도 한 것입니까.
반성하지 않는 자를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윤석열씨는 용서받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지금 당장은 호의호식하며 살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당신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될 것입니다. 관저도, 권력도, 지지자도, 명예도. 왜냐하면 그것의 원래 주인이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거부하건, 언제까지 거부하건 간에 우리는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윤석열의 당신의 파면을! 윤석열 탄핵의 인용을! 더 나은 세계로의 개혁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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