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V13(13번째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마운드의 핵심인 외국인 투수 토마스 네일(Thomas Nail)과 아담 올러(Adam Oller)가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개막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네일, ‘리그 ERA 1위’ 에이스의 귀환!
KIA 타이거즈는 1월 30일(한국 시간) “네일과 올러가 지난 1월 29일(미국 현지 날짜), 어바인(캘리포니아)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리그 1위(2.53)를 기록하며 KIA의 V12를 이끌었던 에이스 네일은 이번 시즌도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네일은 이날 총 29개의 공을 던지며 ㆍ 등 다섯 가지 구종을 점검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네일은 피칭을 마친 후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훈련도 했다. 오늘은 첫 불펜 피칭이라 구속보다는 커맨드(제구력)에 집중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며 “하루빨리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러, 첫 불펜 피칭 순조롭게 진행!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아담 올러도 이날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올러는 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총 6개의 구종을 섞어 20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점검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5km/h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오늘은 75% 정도의 힘으로 가볍게 던졌다. 아직 시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단계적으로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KBO 공인구에 대해 “MLB 공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손 크기와 잘 맞아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데 장점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러는 지난해 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입니다.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어, 이번 시즌 네일과 함께 KIA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러, 타투와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의 이야기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인 갸티비에서 공개된 올러의 타투가 화제입니다. 올러는 야구뿐만 아니라 타투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의 팔과 다리에는 다양한 의미를 담은 타투들이 새겨져 있으며, 각각의 타투는 그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올러의 팔 타투 이야기
올러의 왼 팔에는 감동적인 타투들이 가득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갑옷을 입은 곰과 어머니와 할머니의 유방암 투병 당시 쾌유를 바라는 문양입니다. 또한, 어두운 숲에 있는 까마귀 세 마리, 그리고 비둘기가 그려져 있는데, 이 모든 것은 그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권 같은 오른 팔
올러의 오른 팔은 ‘여권’을 상징하는 타투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는 키위새(뉴질랜드), 캥거루(호주), 데킬라 병(멕시코), 미완성인 단풍 잎(캐나다) 등을 새겼습니다. 이 타투들은 그가 방문한 국가와 그곳에서의 추억을 상징하며, 올러는 “오른팔은 여권 같은 느낌이다. 올 시즌에는 한국을 새길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닭이 첨가된 라면을 상징하는 그림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리의 애니메이션 타투
올러의 다리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는 만화를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야구를 잘하는 것 외에도 개인적인 취미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화를 지켜본 제임스 네일은 “네가 말하는 걸 하나도 모르겠다”라고 했지만, 올러는 웃으며 “난 만화가 좋다”라고 답했습니다. 올러의 개성 넘치는 타투는 그가 얼마나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격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효자 올러
그의 타투에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향한 사랑과 존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올러는 타투를 통해 가족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며, ‘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야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재훈 코치, 두 선수의 컨디션에 만족!
KIA 투수진을 지도하는 정재훈 코치는 두 선수의 첫 불펜 피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왔다. 첫 불펜 투구였는데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며 “특히 올러는 선발 경험이 많아 마운드에서 자신만의 루틴이 확실해 보였다. 변화구 각도도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강도를 점차 올려 개막 준비를 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KIA, 3월 5일까지 스프링캠프 진행!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2~23일 미국으로 출국해 3월 5일까지 어바인과 일본 오키나와(킨 구장)에서 강도 높은 스프링캠프를 진행합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IA 타이거즈!
과연 네일과 올러의 활약이 팀을 V13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 & 시즌 준비 소식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드리겠습니다!

MLB와 KBO 공인구의 차이는?
MLB와 KBO 리그의 공인구는 제조사, 재질, 크기, 무게, 실밥 높이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1. 제조사 및 재질
• MLB: 메이저리그의 공인구는 롤링스(Rawlings)사가 제작하며, 가죽의 질감이 부드럽고 실밥이 낮은 편입니다. 
• KBO: KBO 리그의 공인구는 스카이라인(Skyline)사가 제작하며, 가죽의 질감이 상대적으로 더 거칠고 실밥이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크기 및 무게
• MLB 공인구: 지름 약 23.6cm, 무게 약 144~145g입니다. 
• KBO 공인구: 지름 약 23.3cm, 무게 약 147g입니다. 
3. 실밥 높이
•MLB 공인구: 실밥이 낮아 미끄러운 느낌을 주며, 투수들이 공을 잡을 때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KBO 공인구: 실밥이 도드라져 있어 투수들이 공을 잡을 때 더 많은 마찰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선수들은 각 리그의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특히 투수들은 공의 그립감과 미끄러움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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