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와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MLB)에서 88홈런을 기록한 패트릭 위즈덤(33)을 영입할 전망입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5일(한국 시간) “위즈덤이 KBO리그 KIA와 계약했다”고 보도했으며, KIA 관계자도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만 남았다”며 영입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영입이 공식 발표될 경우, KIA는 최근 3년 동안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소크라테스와 이별을 선택하고, MLB에서 인정받은 장타력을 보유한 위즈덤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즈덤의 MLB 기록과 강점
패트릭 위즈덤은 2012년 MLB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지명된 우투우타 내야수입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 등에서 활약하며 MLB 통산 453경기에서 88홈런, OPS 0.75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7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돋보이는 파워를 보여줬습니다. 2021년엔 28홈런, 2022년엔 25홈런, 2023년에도 23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히 장타력을 발휘했습니다.
위즈덤의 주요 강점은 압도적인 장타력과 내야 수비 능력입니다. 3루수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KIA의 약점인 1루 수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점은 삼진과 정확도
하지만 위즈덤의 약점도 분명합니다. MLB 통산 타율 0.209, 출루율 0.291로 정확도가 낮으며, 삼진 비율이 36.7%로 높은 편입니다. 이는 KBO리그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소크라테스와의 작별 배경
소크라테스는 2022년 KIA에 합류해 3년 동안 타율 0.302, OPS 0.843을 기록하며 KIA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2023시즌엔 140경기에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습니다.
그럼에도 KIA는 소크라테스의 아쉬운 장타력, 슬로우 스타터로서의 약점, 부족한 외야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기대
KIA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즈덤이 합류한다면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파워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위즈덤이 KBO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경우, KIA 타선의 위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즈덤이 KIA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쳐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이번 결정은 외국인 타자 교체를 통해 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려는 의지로 보입니다. 위즈덤이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소크라테스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2024시즌 KIA 팬들의 응원이 절실합니다.
'Baseball_KIA TIG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seball] 2024 KBO FA 시장: 미계약 6인의 운명은? (1) | 2024.12.17 |
---|---|
[Baseball]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Adam Oller) 영입! (1) | 2024.12.16 |
[Baseball] 2024 골든글러브: 기아 타이거즈의 찬란한 피날레 🎉 (4) | 2024.12.13 |
[Baseball] 기아타이거즈 따뜻한 겨울, 결혼 소식으로 가득! 김주찬, 김석환,이진경, 최규상, 서건창 (69) | 2024.12.06 |
[Who]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후보 비교 (6)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