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지금 가장 궁금한 건 “도대체 어떤 입시 변화가 우리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일 것입니다. 정부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며 대입제도를 개편했지만, 현실은 혼란의 연속입니다. 특히 2009년생 고1 학생들부터는 전혀 새로운 대입제도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수능, 내신, 고교학점제, 학업 중단, 그리고 학군 쏠림 현상까지, 학부모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통합형 수능] 선택 과목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
2028학년도부터는 지금의 고1 학생들이 처음으로 치르게 될 수능이 바뀝니다. 기존엔 국어·수학에서 선택 과목(예: 확률과 통계 vs 미적분)을 골라 시험을 봤지만, 이제는 선택 없이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합니다. 이는 과목 간 유불리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하고 중위권 학생에게 부담이 커지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2. [내신 5등급제] A받고도 2등급? 내신 부담은 그대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바로 내신 9등급제 → 5등급제 전환입니다. 겉보기에 ‘단순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신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시험에서 90점을 받아 A등급을 받았더라도, 전체 석차에서 상위 10% 이내가 아니라면 1등급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목고나 자사고에서는 A등급을 받아도 내신은 3~4등급이 될 수도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3.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아이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아이 스스로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고등학생에게 이 제도는 기회보다 혼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대학 입시에서 평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시 컨설팅에서는 “선택 과목에 따라 입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4. [‘정시 파이터’와 자퇴생 급증] 내신 불리하면 수능으로 승부 본다
최근 5년간 고등학교 자퇴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1만8천명 이상이 자퇴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내신 경쟁에서 밀려 수능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검정고시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이제는 ‘정시 파이터’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서울·경기 등 입시 경쟁이 심한 지역일수록 자퇴생이 많으며, 이는 내신보다는 정시에 집중하겠다는 뚜렷한 의지의 결과입니다.
5. [강남 쏠림 심화] 내신 압박 피해 학군지로 이동 가속화
2024년 기준, 서울 강남구로 전입한 초등학생 수가 260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입 개편안이 발표되자마자 강남, 양천, 수성 등 소위 ‘명문 학군지’로의 이동이 급증한 것입니다.
이는 상위권 대학 진학률, 내신 관리의 용이성, 의대 진학률 등에서 강남 3구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강남 출신 의대 합격자는 전국의 13.3%를 차지하며, 외고·국제고 입학생 비율도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입의 핵심은 여전히 ‘지역’과 ‘정보력’, 그리고 ‘환경’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마무리: 대입 제도는 계속 바뀐다, 부모가 먼저 준비해야 한다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지금의 고1 학생과 학부모는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에게 가장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통합형 수능은 선택과목 사라지고 공통 평가로 변화
• 내신 5등급제는 오히려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음
• 고교학점제는 자율성과 혼란이 공존
• 정시파이터 증가로 수능 집중 현상 심화
• 강남 등 학군지 쏠림은 더욱 가속화
부모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자녀의 입시 전략, 지금부터 함께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제는 기존 9등급제보다 단순해졌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고1 1학기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내신 등급별 입시 전략
🔵 1등급 (상위 10%)
• 전략: SKY·의치한·서성한 진학 목표 가능.
• 활용: 학생부 종합/교과/논술 모든 전형에 활용 가능.
• 필수: 비교과(세특, 동아리, 봉사, 독서 등) 정성적 평가도 적극 준비.
• 추천: 정시와 수시 병행, 수능 학습도 꾸준히 유지.
🎓 학종 우위에 있는 강남권·대치권 경쟁 여전 → 입시 구조에 능숙한 학부모층 많음. 일반고, 특히 내신 상위 유지가 용이한 학교에서 꾸준한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 특목·자사고 재학생은 비교과 및 수능에서 우위 필요

🟡 2등급 (11~34%)
• 전략: 중상위권 대학(중경외시·이화여대·건국대 등) 진입 가능.
• 활용: 지역인재, 교과전형 노려볼 수 있음.
• 리스크: 주요 학군에선 ‘2등급=중간’으로 밀릴 수 있어 학교 선택지가 중요.
• 보완: 비교과/수능으로 커버 가능. 논술 병행 전략 유효.

⚠️ 강남권 2등급은 지방 일반고 1등급보다 불리하게 평가될 수도 있음 → 이로 인해 일부 ‘탈대치’ 흐름이 감지됨. 내신은 불리하지만 A등급 비율이 높은 경우 → 교과전형보다 논술·정시 유리, 중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활용도가 높아짐 → 3학년까지 계획 유지 필요
🟠 3등급 이하 (35% 이후)
• 전략: 정시 중심 전략 필요. ‘정시파이터’ 전환 고려.
• 선택: 내신보다 수능이 강점이라면 자퇴 + 검정고시 + 정시 집중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주의: 검정고시 후 수능 준비는 독학 체계 필요 → 사교육 의존도 ↑ 가능성 있음.

💡 “내신 포기 + 정시 집중” 흐름은 강남권 자사고·특목고 중심으로 확산 중, 정시파이터 전환 시 중요한 건 자기주도적 공부 체계, 고교 유형이 불리한 경우, 검정고시 후 재도전 전략도 검토
📌 보너스: 자녀 성적이 중위권이면 부모는 이렇게 하세요
• 정보력 확보가 중요: 수시 학종/교과/논술/정시 유형 분석 & 대학별 전형요강 체크
• 고교 이전 또는 전략적 이동 고려: 내신 경쟁 덜한 학교 vs 수능 특화 기숙형고
• 자녀의 진로 확정이 어렵다면? : 다양한 활동을 시켜보고 진로체험 수시로 참여 (진로 미정일수록 학종 불리)
🧭 ‘탈대치’ 현상과 진로 전략
✅ 강남권→외곽 이탈, 검정고시 전략도
• 이유: 내신 성적 확보 어려움, 입시 효율성 고려.
• 추세: 정시·비교과 중심의 효율적 진학 전략 구사 위해 타지역 이전하거나 자퇴 후 수능에 집중.
• 예: 검정고시+수능 올인 → 일부 학부모들 강남→양평, 강북, 수도권 외곽 이주.
📌 전략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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