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 아쉽게도 기아 타이거즈 10연승 달성 실패(두산베어스에 0-3패),

2023. 9. 7(목)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마지막 3차전 경기를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보는 것을 상상하면서, 마치 도망자의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그런 와중에도 한손의 핸드폰으로 어제 9연승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늗 동영상을 보면서 집으로 오게되었다.

출처 : KIA 타이거즈 갸티브(YouTube)

오늘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 및 에이스 투수 양현종과 오랜만에 불펜에서 선발로 복귀한 두산 베어스의 투수 최원석 맞대결이 펼쳐졌지만,

결론적으로 기아타이거즈가 0 - 3으로 패하게 되어 14년 만에 10연승의 꿈은 사라지게 되었다.

간단한 관전평을 말씀드리면, 선발 투수 양현종 6이닝 동안 2 실점(두산 양석환 솔로 홈런 포함)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예전에 좀처럼 볼 수 없는 양현종의 투구 모습을 "2개 ~ 3개 공을 바닥에 어이없이 패대기 하거나 타자의 키 보다 높게 투구하여 포수가 잡을 수 없게 하는 공" 볼 수 있었다.

오늘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 9연승 달성의 원동력 막강한 공격력을 볼 수 없었다. 꾸준하게 안타, 사사구를 통해 주자가 나갔는데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한방이 없어 10연승 문턱에서 주저앉게 되었다.

1승부터 9연승까지, 그리고 10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코치, 그리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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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두산베어스 모바일 홈페이지

끝으로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 순간 마다 기아의 10연승 발목을 잡은,

상대팀 두산베어스 외야수 조수행 선수

"호령존을 방불케 하는 멋진 수비, 그리고 기습 번트 안타 등" 멋진 플레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