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일상정보 및 이슈

[Who&Review] “건진법사(전성배) 다시 소환된 ‘왕(王)자’ 논란의 중심 인물”

by change_sydw 2024. 12. 23.
반응형

최근 뉴스에서 다시 등장한 무속인 건진법사(전성배, 1960년생)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관련해 논란이 되었던 인물로,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진법사의 정체와 그를 둘러싼 주요 의혹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법사

불교에서 법사는 불법(佛法,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설법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님 중에서도 불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가르침을 펼칠 수 있는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입니다. 주로 불교 경전(법)을 전파하고 신자들에게 가르침을 베푸는 역할을 합니다. 법사는 ’법(法, 진리)’을 스승처럼 가르치는 자라는 의미에서 신자들에게 존경받는 직책이나 역할을 뜻합니다.


1. 건진법사란 누구인가?

건진법사는 ‘일광조계종’이라는 소규모 종파에 소속된 무속인으로, 충북 충주에 있는 일광사를 본거지로 활동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불교와는 거리가 먼 무속 활동을 하며, 신점, 굿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이름이 처음 언론에 등장한 것은 2021년 윤석열 대선 캠프와 관련된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일광조계종은 불교와 무속적 요소를 혼합한 종파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과는 관련이 없는 독립적인 종파입니다. 이 종파는 주류 불교와는 거리가 멀고, 주로 무속 신앙이나 주술적 활동을 중심으로 한 종교적 단체로 평가됩니다.


2. 건진법사와 윤석열 대통령 캠프의 관계

네트워크본부 고문 활동
건진법사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인재 영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王)자’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토론회에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고 나온 사건은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 글자가 건진법사의 아이디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비선 실세” 의혹
그는 자신을 왕에게 자문하는 ‘국사’ 같은 역할로 소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권 도전을 돕고 캠프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3. 윤 대통령과의 관계는 단절?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의 관계는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대기업들에게 “건진법사는 윤 대통령 부부와 무관한 인물”이라고 알리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건진법사는 한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4. 다시 소환된 건진법사

2024년 11월, 건진법사가 다시 주목받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건진법사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영천시장 후보자들에게서 약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었습니다.

5. 현재 상황과 의혹의 향방

건진법사는 검찰 조사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6. 건진법사 논란의 의미

건진법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관련된 논란에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다양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선 캠프의 비선 조직 문제와 정치권 내 무속인 개입 의혹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를 넘어 정치와 무속, 그리고 공천 시스템의 투명성 문제를 다시 논의하게 합니다. 앞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