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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 : 단상】우리의 삶은 의사 결정의 연속이다.

직장인 일상정보 및 이슈

by change_sydw 2023. 8. 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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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누구나 잘못된 의사결정의 실패를 맛보면서 더욱 성숙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금씩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한 노력의 방법 중 하나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가끔은 여러 가지 선택지 중 하나의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거의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선택지를 손에 쥐고 그 선택이 옳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아주고 인정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 항상 그런 선택은 차악도 아닌 최악 일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지독한 외로움과 쓸쓸함은 견뎌낸 후 솔직하고 담대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한다면 비로소 큰 사람이 될 것이며, 그 원인을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찾고 증오의 감정이 쌓여 표출되는 사람은  그 사람 그릇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그렇고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특히, 사회적 지위 등이 대등한 관계가 아닌, 예를 들어 조직 내 상하 관계에서 종종 나타나는 것 같다. 즉, 밑에서 어떤 의견도 낼 수 없고 어떤 선택을 하던 상관없이 동조만 해야 하는 최고의 의사결정권자 앞에서는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자물쇠에 채우면서 살아간다.

오랫동안 참고 숙련된 드 넓은 이해심(?)이 있지만, 특히 편협하고 왜곡된 관점과 생각에서 비롯된 밑도 끝도 없는 당최 의도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전형적인 똥고집의 의사결정은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하면서 힘들게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지금의 나 역시 어떤 누군가에게 받아 드리기 힘든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지 자기 자신은 뒤돌아 보면서 참회의 시간을 갖는다.

나이가 들어 어느덧 중간 의사결정권자가 되어 지나간 실패한 결정을 돌이켜 보면, "내가 직접 보고 결정한 것은 항상 옳은 것이며, 바른 길이라는 오만함에서 오는 착각", "이제까지 해왔던 관행 등에 의존하여 앞을 보려는 시각과 더불어 항상 해왔던 편한 방식이 진리라는 착각" 들이 사고를 지배할 때 부끄럽게도 꼰대스러운 결정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나만의 실패한 결정을 하지 않는 노하우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주변에 아첨하는 100마리 파리떼 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화시키는 역량이 향후 의사결정의 질이 좌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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