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사람들 중 녹취에 관하여
세 가지 분류의 인간들이 있다.
첫 번째, 상대방 발언 중에 약점을
훗날 악용하려고 하는 집단들,
당연하게 조심해야 할 분류다.
두 번째, 최근에 만난 사람 중 본인이
자꾸 까먹는다고 대화 내용을 녹취하는 사람,
상대방에게 녹취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첫 번째 경우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때 당시에는 몹시 불쾌했지만,
지나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니까,
녹취하는 사람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상대방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수단으로 녹취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좋은 사례인 것 같다.
세 번째, 녹취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집단들이다.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집단과 정치적으로 모른척하는 집단들,
그 집단의 공통점은 충분히 들었을 개연성과
시스템적으로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를 이용하여
"네가 충분히 설명 안 했어" 또는
"네가 안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없네"라고
이야기한다. 했다는 증거가 없으니까
듣는 사람은 완전 바보가 된다.
나도 두 번째, 세 번째 이유로
스마트폰 녹음기능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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