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파일럿으로 방영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BC의 시사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 6개월 만에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오는 1월 29일(설날) 오후 8시 20분, 100분간의 생방송으로 첫 회가 진행되며, 이번 시즌은 총 10부작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첫 방송: 홍준표 대구시장 vs 유시민 작가, 뜨거운 맞토론!
첫 방송은 한국 사회의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치열한 토론을 펼칩니다. 이는 두 사람이 지난 2023년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이후 처음으로 맞붙는 자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는 토론의 시의성을 극대화하고, 편집에 따른 논란을 없애기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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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인물의 공통점과 차이점
1. 공통점: 각자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로, 모두 논쟁적인 주제에서 강한 입장을 내놓으며 대중적 주목을 받음. 시사와 정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발언해옴.
2. 차이점:
• 손석희는 언론인으로서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며 질문을 던지는 역할에 충실한 반면,
• 홍준표는 보수 정치인으로서 직접적인 정책 추진과 대중적 발언으로 화제를 모음.
• 유시민은 진보적 시각을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 현상을 해석하며, 논리적이고 유머 있는 화법으로 대중과 소통함.
손석희의 유명한 발언
1. “질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손석희가 진행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질문하는 힘”입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단순히 답을 주기보다, 더 나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 “언론은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한다.”
JTBC ‘뉴스룸’ 시절, 그는 언론의 역할을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 사회의 감시자로 정의하며, 권력과 자본의 영향에서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세월호 참사 보도 중
“가장 중요한 건 진실입니다. 진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부족한 대응을 지적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었던 명언입니다.
홍준표의 유명한 발언
1.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2017년 제19대 대선 출마 당시, 자신을 ‘서민의 대변인’으로 포지셔닝하며 내세운 대표 슬로건입니다. 자신이 지방 출신의 검사가 된 과정과 서민적 배경을 강조하며 대중과의 친밀감을 형성하려 했습니다.
2. “정치는 쇼가 아니다.”
한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이 보여주기식 행보에만 치중하는 것을 비판하며, 정치는 본질적으로 국민을 위한 실질적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3. “자유를 빼앗기면 죽는 것이다.”
그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시하는 보수적 철학을 기반으로, 공산주의적 정책이나 정부 통제를 강하게 반대하며 한 발언입니다.
유시민의 유명한 발언
1.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그는 복지 제도의 본질과 정책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한 발언입니다. “경제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 목적은 결국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있다.”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2.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됩니다.”
민주화 운동 출신이자 진보적 사상가로서, 사회적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용과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강연과 방송에서 전달했습니다.
3.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유시민은 과거 정계에 있을 때, 국민이 질문하는 모든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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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삶은 계속된다’
이번 시즌의 주제어는 ‘삶은 계속된다’입니다. 계엄령에 이은 현직 대통령 구속 등 초대형 사건들로 흔들리는 한국 사회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방영 일정 및 특집 편성
• 설날 특집: 1월 29일(월) 오후 8시 20분, 생방송 (100분간)
• 정규 방송: 2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 재방송 편성: 지난해 여름 방영된 내용을 요약한 ‘손석희의 질문들 다시보기’가 설 연휴 첫날인 1월 28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됩니다.
지난 시즌의 화제성
지난해 여름 파일럿 방송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민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손석희 진행자가 11년 만에 MBC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황석영 작가, 최민식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기대되는 새 시즌, 놓치지 마세요!
이번 시즌 역시 정치, 언론,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출연해, 손석희 진행자와 함께 의미 있는 질문과 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2024년 설 연휴, 손석희의 질문들로 새로운 통찰과 깊은 고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