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일찍 퇴근해서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 소파에 반쯤 누워 플레이오프 2차전 보았다. 오늘 경기로 한국시리즈에서 KIA타이거즈 상대가 삼성라이온즈인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런포를 5방이나 터뜨리면서 LG 트윈스에게 승리하였다. 삼성은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기게 되었다. 특히 김헌곤과 디아즈가 2개씩의 홈런을 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영웅 역시 1차적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 원인 중 하나는 에이스 원태인의 안정적인 투구였다. 원태인은 6⅔이닝 동안 1 실점, LG 손주영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3차전 선발투수에 삼성은 황동재, LG는 임찬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미 두 경기를 패배한 상태에서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베테랑 임찬규의 투구에 기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 기세를 이어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을지, LG가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만약 삼성이 LG를 꺾는다면 1993년 이후 31년 만에 KIA와 최종 무대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KIA는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11차례 진출해 단 한 번의 준우승 없이 한국시리즈 모두 승리하였다.
2024 KBO 기아 삼성 상대전적 16경기 12승 0 무 4패로 우세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선발진은 원태인, 코너, 레예스로 꾸려질 것이라고 판단되나 코너, 레예스의 경우 기아를 상대로 위압감 피칭은 아니었고 원태인은 기아에게 올해 승리가 없다.
2024 KBO 한국시리즈의 우승 향방은 투수진의 컨디션 타선의 집중력에 달려 있을 것이고 판단되지만 타격력과 득점력으로 수비력을 약간 커버한다면 이번에도 KIA가 우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