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 중 출퇴근 시간은 귀중한 개인 시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시간을 활용해 음악을 듣거나, 유트브 통해 영상 즐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자칫하면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청력이 저하될 위험이 있으며, 국내외 난청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 난청 인구 증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난청 인구는 약 15억 명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2026년까지 약 300만 명이 난청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이어폰 사용 증가로 인한 청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이어폰을 통해 높은 볼륨으로 동영상과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애플의 새로운 기능, 청력 보호의 게임 체인저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에어팟 프로 2 모델에 청력 보호와 보청기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약 5분간 청력을 테스트한 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음량을 조절하여 보청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이 기능은 기존 보청기보다 훨씬 저렴하고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난청 환자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으로 청력이 저하될 위험을 방지하고, 적절한 음량을 유지해 장기적인 청력 손상을 막는 데 유용합니다.
3. 이어폰 사용, 청력 손상에 대한 경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어폰을 장시간 높은 볼륨으로 사용할 경우 청력 손상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WHO는 이어폰 사용 시 음량을 60% 이하로 설정하고,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청력 보호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청력 손상은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출퇴근길 새로운 청력 보호, 애플의 보청기 기능
에어팟의 보청기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청력 문제로 고민해온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합니다. 비싼 비용이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이번 업데이트로 보다 자연스럽게 청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은 이 기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간단한 청력 검사로 맞춤 설정>
에어팟을 통해 청력 검사를 하려면, 건강 앱에서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의 기본 질문에 답한 후, 조용한 환경에서 음량과 주파수를 테스트합니다. 결과는 건강 앱에 저장되어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어 유용합니다.
<미디어 어시스트 기능으로 맞춤형 음질 제공>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통화나 음악, 영상의 음질을 조정하는 미디어 어시스트 기능은 페이스타임 통화에서 음성을 증폭시켜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청기 기능: 일상 속 소리를 더 명확하게>
경도에서 중도의 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청기 모드는 TV 소리, 길거리 소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위 소리를 증폭시켜줍니다. 이 기능은 설정에서 쉽게 켤 수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음악과 진동으로 청각 장애도 지원
또한, 애플은 ‘음악 햅틱’ 기능을 도입하여,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미세 진동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애플 뮤직과 같은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청각이 제한적인 사용자가 더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돕습니다.
6. 갈무리...
에어팟의 보청기 기능과 청력 보호 업데이트는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도 청력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난청 예방과 청력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더 많은 직장인들이 청력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애플의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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