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양키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으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에런 저지의 맞대결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역사와 특징
1)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National League)
다저스는 1884년에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로 창단된 이후, 1958년에 캘리포니아로 연고를 옮겼습니다. 팀 통산 8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1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Dodgers라는 19세기 후반 뉴욕 브루클린 시내에는 전차(트롤리)들이 많이 다녔는데, 시민들은 이 전차를 피해 다니며 길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Trolley Dodgers(피하는 사람들) 라고 불렀고, 팀은 이를 팀명으로 채택했습니다. 나중에 “Trolley”를 빼고 “Dodgers”만 남아 팀명이 되었습니다.
2)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National League)
양키스는 27회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자랑합니다. 이번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기회입니다.
Yankees라는 단어는 미국 역사에서 북부 지역 사람들을 지칭하는 별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주로 남북전쟁 당시 북부 연합군을 “양키스”라고 불렀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에런 저지의 활약을 비롯해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구단으로, 팬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2. 팀의 스타 선수 대결
(오타니 쇼헤이 vs 에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올해 54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오타니는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에만 집중하면서 전무후무한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에런 저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58홈런)를 기록한 저지는 정규 시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입니다.
야구 선수 애런 저지의 입양 형은 존슨 저지로, 한국에서 입양되어 영어 강사로 활동 했습니다. 애런 저지와 존슨 저지는 모두 입양아로, 양부모는 백인인 웨인과 패티 저지 부부입니다.
3. 양 팀의 홈구장
1) 다저스타디움 (LA 다저스)
1962년에 개장한 다저스타디움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 중 하나로, 5만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선수들이 장타를 날리기 유리한 기후와 지형이 특징이며, 야구의 전통적인 매력을 살린 구장입니다.
2) 양키스타디움 (뉴욕 양키스)
양키스의 홈구장은 2009년에 새롭게 재건된 양키스타디움으로, 5만 명 이상의 팬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야구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메이저리그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월드시리즈 티켓 가격은 대체로 $100에서 $1,000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프리미엄 좌석은 수천 달러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월드시리즈 일정
2024 월드시리즈는 10월 26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됩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며, 양 팀의 홈구장에서 번갈아 가며 경기가 진행됩니다.
1차전: 10월 26일, 다저스타디움
2차전: 10월 27일, 다저스타디움
3차전: 10월 29일, 양키스타디움
4차전: 10월 30일, 양키스타디움
5차전: 10월 31일, 양키스타디움
6차전: 11월 2일, 다저스타디움
7차전: 11월 3일, 다저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