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이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3승 1패로 앞선 KIA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정규시즌과 KS 모두를 제패하는 ‘통합 우승’을 7년 만에 달성하게 됩니다. 타이거즈 팬으로서 우리 팀이 드디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7년 전과 달라진 양현종의 새로운 도전>
7년 전,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 대활약하며 2017년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차전에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는 마무리로 나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는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5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이끌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가 홈팬들 앞에서 던지는 공이 통합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완투를 하진 않겠지만, 오랜 세월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그의 투혼이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 믿습니다.
<KIA의 영원한 심장, 양현종>
2007년 KIA에 입단한 후 줄곧 KIA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온 양현종은 KBO리그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써왔습니다. KBO 통산 179승, 2,503⅔이닝, 탈삼진 2,076개로 이미 타이거즈 팬들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그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랑입니다. 특히 2차전에서 데일리 MVP 인터뷰 중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라는 질문에 팬들이 “양현종”이라 외치던 순간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삼성의 벼랑 끝 총력전…그래도 KIA가 이긴다!>
삼성은 왼손 투수 이승현을 5차전 선발로 예고하며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승현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나름 선전했지만,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또한, 삼성은 초반에 실점 위기가 닥친다면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보여준 KIA 타선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삼성 투수진을 압박해 통합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타이거즈 팬으로서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결전의 날, 함께 응원합시다!>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이 순간을 지켜보며 팬들이 느낄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양현종을 필두로 KIA가 통합 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쥐길 기원하며, 끝까지 함께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