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 KIA 타이거즈, 장현식 LG이적 FA 보상 선수로 강효종 지명! 미래 선발진의 기대주
2024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의 미래를 내다본 선택을 했습니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장현식의 FA 보상 선수로 우완 정통파 투수 강효종(22)을 지명하며 팀의 미래 선발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강효종, 그는 누구인가?
강효종은 2021년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은 촉망받는 우완 투수입니다. 충암고를 졸업한 후 LG에 입단한 그는 꾸준히 잠재력을 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다음은 강효종의 주요 특징입니다.
•평속 140km 중반, 최고 150km 초반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
•130km/h 후반대 슬라이더와 팀 내 최고 회전수를 자랑하는 커브
•간간히 던지는 142km/h의 고속 체인지업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는 회전수가 탁월해 상대 타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만, 패스트볼의 제구 불안정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변화구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KIA의 선택, 왜 강효종인가?
KIA는 FA 보상 선수로 즉시 전력감보다는 미래를 바라본 선택을 했습니다. 장현식의 이탈은 아쉽지만, 강효종은 KIA 코치진의 평가에서 “이견 없는 선택”을 받을 만큼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강효종은 상무 피닉스 야구단(2024년 12월 2일~2026년 6월 1일)상무에 입대하여 군 복무와 기량 향상을 동시에 꾀할 예정입니다. 2026년 복귀 시점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KIA 구단은 “강효종은 팀의 미래 선발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효종의 과제와 기대
강효종은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잠재력을 갖췄지만, 다음과 같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1. 패스트볼 제구 안정화
변화구는 뛰어나지만, 패스트볼 제구 불안은 그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입니다. KIA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체력 관리와 이닝 소화 능력
선발 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선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상무에서의 군 복무 기간이 이를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발 크기와 디딤발 안정화
특이하게도 184cm의 신장에 비해 작은 발 크기(265mm)는 투구 동작에서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할 피칭 기술은 충분히 개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팬으로서의 기대
장현식의 이탈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KIA는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강효종은 아직 기록적으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026년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강효종이 더 강력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를 갖춘 에이스로 KIA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KIA의 미래, 그리고 강효종의 비상을 함께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