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 KIA타이거즈 변우혁, 주전 1루를 향한 집념의 땀방울: “쉴 때가 아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24)은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 속에서도 “쉴 때가 아니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변우혁은 스스로 캠프 참가를 자청하며 내년 시즌 풀타임 주전 1루수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활약으로 가능성을 증명하다
2023년 KIA로 이적한 변우혁은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경쟁에서 밀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퓨처스 리그에서 3할6푼3리 7홈런을 기록하며 승격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후 이우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정규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3할4리, OPS .839를 기록,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삼진이 줄고,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타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변우혁은 “올해는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며 하루에 안타 하나씩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밝히며, 단순한 타격 플랜이 성공의 비결임을 설명했습니다. 장타 욕심을 줄이고 2루타와 3루타를 늘리며 더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1루는 기본, 3루도 도전 중입니다”
수비에서도 변우혁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1루 수비에서는 팀 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중요한 순간들을 막아냈습니다. 특히 4차전 디아즈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시킨 장면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재 마무리캠프에서는 3루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또 다른 역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니면 3루를 익숙하게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팀 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도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내년 목표: 풀타임 주전 1루수와 두 자릿수 홈런
변우혁은 2025년 시즌 목표로 100경기 이상 출전, 300타석 소화, 두 자릿수 홈런을 설정하며 장타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타격 훈련에서도 맞는 순간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훈련 방식을 도입하며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김도영처럼 “편안해 보이지만 순간적인 힘과 스피드가 남다른” 타격 스타일을 지향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IA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변우혁
변우혁이 주전으로 자리 잡는다면, KIA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홍세완 타격코치도 변우혁에게 삼진을 감수하더라도 장타 생산을 더 늘리라는 과제를 제시하며 그의 잠재력을 인정했습니다.
팬 여러분, 내년 시즌 KIA 타이거즈의 타선에서 변우혁의 이름이 빛나는 순간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을의 구슬땀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우리 모두 함께 응원합시다! 함께 응원해요, 우리의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