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부모님들께, 수능을 앞둔 지금의 긴장감과 불안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이 시기에 일부 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해 시중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법 유통되는 약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법 판매 약물은 자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ADHD 치료제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와 암페타민의 위험성, 그리고 자녀의 건강한 컨디션 유지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ADHD 치료제 오남용의 위험성: ‘공부 잘하는 약’이 아닌 불법 약물
식약처가 최근 적발한 불법 판매 게시물에는 ADHD 치료에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국내 미허가)이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홍보되며 불법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이런 약물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이해국 교수는 “ADHD 치료제는 뇌의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해 주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주의력 집중력에 어려움을 겪는 ADHD 환자를 위한 것입니다. 진단을 받지 않은 정상인은 복용 시 집중력 향상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이런 약물을 복용할 경우, 식욕부진, 심박동수 증가, 심한 불면증, 흥분성, 환각 등 정신적, 신체적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법 약물 판매의 위험성: 자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조 의약품 가능성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약물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도 큽니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을 통해 이러한 약물을 절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을 올려준다’, ‘기억력을 개선해준다’라는 문구로 유혹하는 불법 광고는 자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큰 위험 요소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이러한 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한 집중력 향상 방법
한림대성심병원 백유진 교수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통한 건강한 컨디션 관리라고 조언합니다. 이 시기에 새로운 약물이나 건강 보조제를 시도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자녀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균형 잡힌 식사: 정해진 시간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줍니다.
적당한 운동: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전환시켜줍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압박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통해 안정감을 제공해주세요.
마무리하면서,
불법 약물 대신, 건강한 습관이 최고의 선택
수능을 앞두고 긴장과 불안감에 쉽게 현혹될 수 있지만, 불법으로 유통되는 ADHD 치료제는 자녀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최상의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안정적인 컨디션 관리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식약처 역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수능 등 중요한 시기에 불법 약물 판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현명한 선택과 자녀에 대한 올바른 지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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